천안지역 수해복구 `구슬땀'
천안지역 수해복구 `구슬땀'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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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협력체제 구축 인력·장비 등 발빠른 지원

침수 주택·상가 등 복구 … 軍 병력·경찰 큰 도움

지난 16일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천안에서 민·관·군의 협력으로 발빠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는 17일 저녁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김경연 99연대장, 건설도시국장, 자치행정국장, 동부 6개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관 대책회의를 열고 복구 처리 현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17일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자원봉사자 220명, 군인 80명, 공무원 521명이었으며 장비는 굴착기 63대, 덤프트럭 71대, 양수기 160대가 지원됐다.

침수된 청수지하차도는 이날 오후 1시 개통이 완료됐고 원성2동, 청룡동, 신안동 등에서 침수됐던 주택과 상가도 복구가 진행됐다. 유량동, 수신면 등에서 유실됐던 도로와 동면 수남리 외에서 무너졌던 하천 제방도 복구됐다. 북면, 원성동 외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도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18일에는 포크레인 44대와 덤프트럭 20대, 양수기 20대 등이 지원돼 목천읍과 성정동 일대 등 30가구의 침수 주택·상가의 복구작업과 성남면과 수신면 등지의 유실된 도로 및 하천의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다. 또 동부지역 3만여㎡의 농경지 복구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복구작업에는 군부대 병력과 경찰의 대규모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7일에 군인 320명이 복구작업에 나선 것을 비롯해 18일부터 20일까지 병천면 1대대, 동면3대대, 병천시내2대대, 목천4대대, 특전사 200명 등 군인과 의경 1300여명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500여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현장에 투입돼 복구작업에 나선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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