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공동구매로 원가 1% 절감시 1만6000여명 고용창출 효과”
“中企 공동구매로 원가 1% 절감시 1만6000여명 고용창출 효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7.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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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협동조합 공동구매로 원부자재 조달원가를 1% 절감할 경우, 영업이익이 7% 개선되고 1만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기업경영분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조달규모는 374조원이며 영업이익은 53조4627억원이다.

공동구매를 통해 조달원가 1%(3조7400억원)를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의 7%에 해당되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3.55%에서 3.80%로 0.25%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전체 매출액(1506조8786억원) 또한 영업이익 증가폭인 0.25%포인트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총 3조7672억원 매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총 1만6576명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704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10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구매 전용보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할인율에 대해 5% 이상 할인될 것으로 예상한 협동조합(45.6%)과 중소기업(67.1%)이 가장 많아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한 영업이익 향상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도입될 경우 협동조합은 공동구매 규모를 5784억원 이상 확대 및 신규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신용보증기금이 대기업 등의 출연을 통해 운영 중인 '협약에 의한 특별보증' 형태의 전용보증 신설을 위해 정부에 보증재원 출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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