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北, 조건없는 이산가족 상봉 임해야"
바른정당 "北, 조건없는 이산가족 상봉 임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7.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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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군사당국회담, 실효성 의문"
른정당은 17일 문재인 정부가 남북군사당국회담과 남북적십자회담을 동시 제의한데 대해 "북한은 어떤 조건을 달지 말고 이산가족 상봉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적십자회담을 통해 조건 없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남북의 많은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 하고 있다"며 "그리운 사람을 지척에 두고도 가서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다. 세상천지 이런 비극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다만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의에 대해서는 "지금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과연 이런 관점에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제안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부 당국이 남국군사회담을 통해 북핵 및 미사일 문제를 의제화 하고 해결하겠다는 뜻과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결국 무엇을 위한 회담인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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