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대비 소강 안심하기 일러···오후 30~80㎜ 호우 더온다
충북 장대비 소강 안심하기 일러···오후 30~80㎜ 호우 더온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7.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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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청주·증평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겨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비구름이 동진하면서 장대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오후까지 국지성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충북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289.7㎜, 증평 222.5㎜, 괴산 171.5㎜, 진천 149㎜, 음성 96㎜, 제천 80㎜, 충주 70.2㎜, 보은 62㎜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북 중·북부지역 30∼80㎜, 남부지역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당 5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나 야영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유지되고 있다. 청주, 증평, 진천, 괴산, 보은지역은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주, 제천, 단양, 음성은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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