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청주시는 이날 무심천 주변 흥덕구 신봉동 저지대와 명암유원지, 율량천 등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신봉동 저지대는 예전에도 폭우로 침수가 발생했던 곳으로 무심천 위험 수위가 4.3m이다.
시는 무심천 고은교 주변 수위가 5m에 이르는 등 일부 지역이 위험 수위를 넘어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청주 율량천도 범람 위기에 놓였다. 시는 주민들에게 이에 대비하라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 상당구 명암동 명암저수지도 위험 수위에 육박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에 대비해 대피하라는 문자와 함께 경고 방송을 했다.
시 관계자는 "율량천과 명암유원지는 현장을 확인한 뒤 대피 명령을 내렸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흥덕구 복대동 289.7㎜, 우암산 274㎜ 상당 260㎜, 오창 23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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