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라도 팔아서 돈 갚아라"
"장기라도 팔아서 돈 갚아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1.2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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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사채업자 검거
충남 논산경찰서는 24일 무등록 대부업에 종사하며 피해자인 송모씨(24)에게 원금과 이자를 변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해 고막파열상 등의 상해를 가한 피의자 송모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송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송씨에게 총 8200여만원을, 월 10%의 고액이자를 받는 등 대부업에 종사하고 있다.

피의자 송씨는 박모씨와 공모해 논산시 연무읍에서 송모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운 후, "신장 등 장기라도 팔아서 갚아라"라고 협박하고 약 9시간 동안 차량에 감금하는 등 3회 걸쳐 협박, 감금한 협의다.

경찰은 고리사채 등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지시에 의거, 첩보 입수해 송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박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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