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방송 직후 온라인 서점 판매량 증가
MBC TV 드라마 '하얀 거탑'의 인기가 온라인 서점가로 번졌다. 원작 소설을 극화한 드라마가 방송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책 판매량도 쑥 올랐다.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의 책 판매 추이 분석결과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005년 4월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판매량 중 90%가 드라마 방송 뒤였다. 첫 방송을 시작한 6일 이후, 보름 만에 집중적으로 판매된 것이다.
특히 방송 다음날인 월요일로 집중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드라마의 주 시청층이 원작소설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드라마는 소설의 독자층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을 많이 찾는 남성 독자의 연령이 방송 전 29.9세에서 방송 후 35.7세로 높아졌다. 평균 독자 연령은 33.1세, 전체적으로 독자수는 8배 가량 증가했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드라마 원작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해져 한동안 원작 소설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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