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장 증설 … 충북 건설투자 활기
대기업 공장 증설 … 충북 건설투자 활기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6.26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경제모니터링 … 공공부문 관급공사 발주 확대 영향

신규 아파트 공급 … 주택매매가 지난해 2분기부터 하락세

충북은 올해 2분기 아파트 공급 증가, 대기업 공장 증설에 따라 건설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경제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올해 1분기 4658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 6월부터 1680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역 대기업의 공장 증설과 공공부문 관급 공사 발주 확대로 비주거용 건설투자도 늘었다.

4~5월 충북 관급공사 입찰금액은 2903억원으로 1분기보다 105.4% 증가했다.

한은 충북본부는 앞으로 충북지역 건설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택 신규 공급 증가에 따른 미분양 증가는 건설경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4~5월 주택매매 가격은 신규 아파트 공급 등 주택 물량이 늘어 0.1%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충북지역에는 1351가구(입주물량 기준)가 공급됐다. 4~5월 물량은 지난해보다 48.1% 늘어난 877가구가 신규 공급됐다. 6월부터 9866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할 전망이다.

이 기간 주택 전세 가격은 0.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