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가뭄극복 민·관 힘 모은다
진천 가뭄극복 민·관 힘 모은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7.06.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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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현장 발품 … 하천준설 등 대책 마련 분주

지역레미콘 업체 등 긴급 농업용수 지원 동참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지난달 2일 긴급 가뭄대책 T/F팀을 구성한 진천군은 송기섭 진천군수가 가뭄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하천준설과 관정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신고기간 등을 즉시 처리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에서도 급수차량을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일레미콘과 가덕건설은 레미콘차량을 동원해 하루 400톤 이상의 긴급 급수를 실시해 오고 있다.

가뭄으로 모내기를 포기해야 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금성개발, 대현산업 등에서도 22일부터 긴급 급수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금수실업도 자체 보유한 소방차 2대를 동원해 농업용수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초평면 다살림영농조합법인에서도 탱크로리를 동원해 이달 초부터 지속적으로 급수지원을 하고 있는 등 민관합동으로 가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가뭄 극복을 위해 민간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긴급 급수에 나서 줘 큰 힘이 된다”며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민간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급수지원에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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