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싶은 청주시 간부공무원은 누구?
함께 일하고 싶은 청주시 간부공무원은 누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6.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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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설문조사 발표 … 반재홍 경제투자실장 가장 선호

보건소 직원 104명 중 김미환 청원보건소장 36표로 `1위'
청주시 6급 이하 공무원들이 꼽은 함께 근무하고 싶은 간부공무원(5급 이상) 명단이 공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20일 함께 근무하고 싶은 5급 이상 관리자와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6급 이하 청주시 공무원들을 상대로 시행됐다.

설문에는 6급 이하 전체 공무원 2585명 중 1251명이 참여했다.

본청과 사업소 직원 46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간부공무원에는 57표를 얻은 반재홍 경제투자실장이 뽑혔다. 38표를 얻은 김천식 공보관과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상당구청 및 산하 면·동사무소 직원 1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종오 세무과장이 2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7표를 얻은 박의선 민원지적과장과 26표를 얻은 이원옥 가덕면장은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랐다.

서원구청 조사(165명)에서는 신동오 구청장이 3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2표를 얻은 이상숙 행정지원과장이 뒤를 이었다.

흥덕구청 조사(110명)에서는 박노문 구청장(36표)과 서흥원 농축산경제과장(18표)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청원구청 직원 191명은 남성현 구청장(53표)과 맹준식 환경위생과장(34표)을 함께 근무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으로 첫손가락과 두번째 손가락에 꼽았다.

보건소 직원 104명은 청원보건소 김미환 소장(36표)을 1위로 뽑았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30명은 최동운 연구개발과장(8표)의 손을 들어줬다.

청주시지부는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 조사결과는 개인의 명예훼손 및 프라이버시 관계로 공개하지 않고 청주시장 및 청주시 부시장에게 밀봉해 송부하기로 했다.

청주시지부는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 시상을 하고 관리자와 하위 직원 간 화목 도모와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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