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 추진 탄력
아산시 친환경에너지단지 추진 탄력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7.06.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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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모 선정 20억 확보
아산시가 미래 성장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이 충청남도 청정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청정에너지타운 공모사업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가 녹색성장 도시 충남건설을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도비보조 사업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및 사업성 선정평가 과정을 통해 선정됐으며 2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소각장에서 발생된 폐열을 500㎾급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열과 전기를 동시 사용 할 수 있는 열 병합전으로 변경해 4인기준 800세대 대단위 아파트단지 전력을 감당 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연간 166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 및 30년산 소나무 25만2000그루의 식재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근 마을 신창면 수장1리, 배미1통, 실옥4통에 현재 운영 중인 건물 지붕에 200㎾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주민 소득창출 및 공공복리 증진사업이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으로 사업의 효과를 확인해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며 주민투자금의 조성을 위해 이미 협약까지 체결한 상태이다.

복기왕 시장은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우리가 님비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소각장 등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소득을 증진하는 사업이다”며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함께 기존 관광인프라와 결합해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이번 선정 외에도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34억원, 충청남도의 주민주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1억5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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