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귀농·귀촌정책 `성과'
보은군 귀농·귀촌정책 `성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5.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3100가구 5000명 유입 … 젊은층 73% 달해

전담부서 운영 … 농기계구입·정착자금 지원 등 결실

보은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발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3100여 가구 5000여명의 도시민이 보은으로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귀농·귀촌인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20%, 40대 20%, 50~60대 53%, 70대 이상 7%로 40~60대 청·장년층 귀농·귀촌인이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보은지역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을 고려할 때 지역이 젊어지고 있는 셈이다.

군은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귀농·귀촌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귀농·귀촌상담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착자금(300만~500만원), 농기계 구입자금(5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농지구입 시 세금 지원(200만원), 생활자재 구입비(20만원) 등을 100%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510가구에 11억9200만원을 지원했다.

농업 창업자금을 가구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고, 주택 구입·신축 자금도 42가구에 31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선도 농업인과 귀농인 간 1대 1 멘토제, 집들이비용 지원, 귀농·귀촌인 축제, 선진지 견학과 교육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국비 공모사업인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에 2회 연속 선정돼 2013년부터 현재까지 12억원의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비로 대도시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귀농·귀촌인 학교 운영 등 15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