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 추행 혐의로 조사
현직 경찰관,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 추행 혐의로 조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5.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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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동대문경찰서 산하 모 파출소 소속 A(28) 순경의 성추행 고소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송파구 잠실본동의 한 노래방에서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19·여)씨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튿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순경은 불러 한 차례 조사했다. A순경은 조사 내내 "서로 호감을 갖고 자연스럽게 신체 접촉을 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서로 달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형사처벌과 별도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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