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協, 오송단지 부지 매입 확정
대한의사協, 오송단지 부지 매입 확정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7.05.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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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600㎡ 규모… 오늘 추무진 협회장 등 현지 방문

대한의사협회가 노후화한 협회 회관 재건축 추진과 함께 청주 제2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를 매입키로 확정해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의사회는 협회에서 오송단지 내 부지를 매입키로 확정해 18일 추무진 협회장과 회관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오송단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문단은 현장 실사를 마친 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만찬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협회는 기존 협회 회관의 노후화와 회의 공간, 연구원 등이 부족해 부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부지 면적은 약 6600㎡ 규모이며, 회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연수원이나 각종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을 검토 중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인근 세종시에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가 자리 잡고 있다.

의사협 회원들도 접근성과 배후여건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사협회 정관상 협회 회관은 서울에 위치하도록 정해져 있어 협회 회관으로의 사용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충북의사회 조원일 회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위치로 협회의 부지 매입이 확정된 상태”라며 “18일 협회 회장단 등이 직접 방문해 실사한 뒤 매입 위치와 향후 활용도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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