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극우단체 폭력불법조사, 민주주의 중요과제"
박원순 "극우단체 폭력불법조사, 민주주의 중요과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5.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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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이른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 등 친박단체의 실상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이들 단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가 조기 해산한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9년 동안 권력과 자본의 비호 하에 독버섯처럼 번성해온 극우단체들의 불법과 폭력의 실상을 조사하고 의법조사하는 것,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7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공금횡령 의혹 등 지도부를 향한 참가자들의 거센 항의로 30분 가량 지연, 참가자들끼리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1시간 여만에 조기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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