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혁신운동충북본부 결성
우리당, 혁신운동충북본부 결성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1.1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여명 당원 참석 출범식… 본격 활동 돌입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와 당 진로를 놓고 통합신당파와 당사수파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옛 개혁당과 노사모 출신 당원들이 당 사수를 내세우며 '열린우리당 혁신운동 충북본부'를 결성, 중앙당의 갈등이 지역에서 재연될 소지가 커졌다.

열린우리당 혁신운동 충북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도당 대회의실에서 7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엔 신기남 전 당의장과 김두관 전 최고위원, 김형주·이광철 의원 등이 참석,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혁신운동 충북본부는 다음달 14일 개최될 전당대회가 통합신당과 수임기구 구성을 전제로 치러질 경우 이를 저지할 방침이며, 기간당원제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대부분이 통합신당을 지지하는 분위기속에 당사수파의 목소리가 얼마나 커질지 의문"이라며 "당내 치열한 갈등이 곧 당 개혁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