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 기대
충주시, 내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 기대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4.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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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경기시설 점검·시장 면담

내일 충북도 방문 … 개최지 확정

내년 9월 10~17일 6천명 참가
▲ 24일 충주시를 방문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이 현재 신축하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내년에 열리는 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격년제로 짝수 해에 열린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전·현직 소방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충북도는 충주를 주 개최지로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소방본부는 종목별 경기장 사용을 협의해 충주를 주 개최지로 결정했다.

충주시는 올해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 신축 등 시설 인프라와 2013 세계조정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

소방관경기대회는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개인 비용은 참가국이 직접 부담해 개최국은 종목별 경기 운영과 개·폐회식, 각종 문화행사 등 대회 전반적인 운영만 준비하면 된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양궁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충주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대회를 통해 1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효과는 물론 안전국갇안전도시의 국제적 이미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회 운영본부 실사단은 24일 충주종합스포츠타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하고 조길형 충주시장과 환담했다.

실사단은 이번 실사를 토대로 26일 충북도를 방문해 개최지를 충주시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유치하면 충주시는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도시로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며 “국제 스포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5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내년 9월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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