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中企 활성화 위해 체계적 지원 절실”
“우수 中企 활성화 위해 체계적 지원 절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4.2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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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다시뛰자! 충북경제- ③충북경제 뉴리더⑷

인터뷰 / 이태희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장

협회 지역중기 허파역할 … 청주출신 이 회장 소통 애정도

세제·금융·인재 등 지원 있어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충북의 경제가 발전하려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이태희 사단법인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장(54·사진)은 우수한 지역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선정해 시상하는 우수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지금까지 수상자만 300여명이 넘었고, 회원사도 100개를 돌파했다.

해가 갈수록 회원사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 협회가 지역중소기업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도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진주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인이다. 청주 운호고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지역출신으로 회원사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이 회장은 “우수중소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우수중소기업인들에게는 세제 및 금융지원, 인재채용에도 남다른 지원이 있어야만 이들 기업이 더 빠르고 강하게 성장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도 중소기업들이 갖출 중요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앞장서 사회환원 등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하게 되면 지역인재가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다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 스스로 지난 2015년 부인 남문숙씨와 함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23호와 24호 회원으로 각각 가입한 바 있다. 부부회원으로는 충북에서 세번째다. 또한 그 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3000만원씩 10년간 3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회원사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어려운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하는 작은 손길이 이들 업체들에는 큰 힘이 된다”면서 “우수중소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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