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발주 규모 761건에 2253억3800만원
하도급 비율 70% 이상 상향 … 지역경제 활성화
하도급 비율 70% 이상 상향 … 지역경제 활성화
천안시는 올해 발주 예정인 각종 관급 공사에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발주 관급공사 규모는 761건, 2253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680건 대비 11.9%가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442억3300만원으로 24.4%가 증가했다.
시는 이같은 관급공사에 대해 지난해 수주율이 63.6%에 머물렀던 지역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수주업체의 공사발주 시 지역 업체의 하도급 비율이 70% 이상 할당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외부건설업체가 지역건설 사업에 참여할 경우 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 구성해 참여토록 하고 관급공사 수주 안내문 배너를 제작·설치해 홍보할 예정이다.
김태겸 회계과장은 “지난해는 관내업체 하도급 비율이 비교적 낮았지만 올해는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각종 민간개발공사에도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급업체의 공사대금이 하도급업체와 근로자, 기계장비 대여업자 등에게 지급되는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클린페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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