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윤운성 교수 `13년째 제자사랑'
선문대 윤운성 교수 `13년째 제자사랑'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7.04.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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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0명에 장학금 전달
▲ 아산 선문대 윤운성 교수(가운데)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했다.
아산 선문대학교 윤운성 교수(60·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가 재학생 10명에게 500만원의 `윤운성장학금'을 전달했다.

윤 교수는 어려운 학창시절에 받은 장학금으로 희망과 용기로 격려받고 꿈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때 받은 감동을 제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어 시작한 윤 교수는 자신의 `행동수정'이라는 수업에서 제자들과 함께 미래의 행복을 위해 각자의 문제 행동들을 수정하기로 하고 윤 교수 스스로 금연을 다짐했고 금연하면서 아끼는 비용을 매 학기 장학금으로 주겠다고 약속 한 것이다.

어느덧 13년째가 된 올해 매년 240만원씩 학과 제자들에게 지급하던 `윤운성장학금'을 ㈜한국애니어그램교육연구소(대표 김새한별)의 지원을 받아 인문사회대 7개 학과 1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씩 확대 지급하게 됐다.

윤운성 교수는 “윤운성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요즘 국내외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학생들에게 어려움이 많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비전을 갖고 도전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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