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 신혼부부 가임여성 산전검사 실시
충주시 보건소, 신혼부부 가임여성 산전검사 실시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4.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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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가 건강한 아기 출산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 가임여성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시는 첫째 아기를 계획 중인 신혼부부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1층 모자보건실에서 가임여성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진은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각 1부씩 간단한 서류만 구비하면 30분 내외로 끝난다.

검진 항목은 빈혈(헤모글로빈 외 7종), 성병(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B형간염 항원·항체, 풍진 항원·항체 검사 등이다.

총 14종의 간단한 산전검사로 임신 시 산모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다.

지난해 산전검사를 받은 신혼부부 가임여성은 106명이다. 이중 빈혈수치 정상미만은 7명(6.6%), B형 간염 항체 음성판정자는 24명(22.6%), 풍진항체 음성판정자는 14명(13.2%), 클라미디아 양성판정자는 5명(4.7%)으로 나타났으며, 예방접종 및 치료 상담을 받았다.

충주시보건소는 산전검사 대상자에게 엽산제(2개월분)와 종합영양제(1개월분)를 제공해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섭취가 어려운 영양소를 보충함으로써 유·사산, 선천성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있다.

장선옥 모자보건팀장은 “임신 전 건강관리로 산모와 태아의 질병을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신혼부부 가임여성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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