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시야 폭 확장과 역발상 활용 주문
조길형 충주시장, 시야 폭 확장과 역발상 활용 주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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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이 “작지만 새로운 시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10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조 시장은 “시야의 폭을 넓히고 발상을 전환시켜 시정에 접목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충주사과 상생마케팅은 사회공헌 기업과 협조해 자금을 확보하고 사과를 할인판매하며 충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올해 처음 실시한 미니취업박람회는 저예산으로 실질적이고 실속 있는 박람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금가면 108산사 선묵원 행사는 해마다 수많은 신도가 몰려드는데, 금가면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은 점도 새로운 시도라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로봇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복장을 하고 택견을 알리는 택견시연단의 시도는 시민적 관점에서 접근한 좋은 사례로 뽑았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밥을 짓는 마음’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세심한 행정을 촉구했다.

자식과 가족들을 먹이려는 마음으로 밥을 짓는 경우가 있는 반면, 우리 주변에는 일을 나가기 위해 내가 살려고 밥을 짓는 사람도 있고, 더 힘든 경우는 약을 먹기 위해 밥을 짓는 사람도 있다는게 조 시장의 비유다.

조 시장은 “우리가 모르는 아픈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시민들이 주변에는 많이 있다”며, “지역의 어려운 시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한 발 더 다가서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한 허가민원가 이두형 직원의 사례를 들며 “남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용기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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