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2017년 대표도서로 채인선 동화작가의 ‘나는 나의 주인’과 오연호 작가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가 선정됐다.
6일 시는 최근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각 부문별 3권씩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어 최종 대표도서 2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연초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표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지난달 책읽는충주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추천도서 364권 중 어린이도서와 성인도서 각 5권을 후보도서로 압축했다.
어린이도서 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나는 나의 주인’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성인도서로 선정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는 오마이뉴스 창간자인 오연호 작가의 작품으로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의 행복비결을 자유, 안정, 평등, 신뢰, 이웃, 환경 등 6가지 키워드로 나열하고 사례 분석과 통찰로 설명한다.
시는 대표도서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 대표도서 선포식을 통해 충주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범식 도서관장은 “대표도서 선포 후 도서관에서는 관내 학교, 작은 도서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시민들과 독서릴레이 운동을 추진하고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독후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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