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세외수입징수팀 운영 ‘효과 있네’
충주시 세외수입징수팀 운영 ‘효과 있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4.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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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만 장기 체납액 등 3억4000만원 징수

충주시가 1분기에만 3억4000만원의 체납액 징수실적을 보여 주목된다.

4일 시는 고액ㆍ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충주도 지난해까지는 다른 지자체와 비슷하게 체납액이 증가해 왔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실과소 및 읍면동에 산재돼 있고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부과 이후 징수가 소홀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세정과를 세무1, 2과로 확대하고 세무2과 내에 세외수입징수 전담팀을 신설하며 전문성과 통일성을 갖춘 징수체계를 마련했다.


세외수입징수팀은 지난 2월, 부과 후 1년이 경과한 체납액에 대해 각 부서로부터 이관 받아 본격적인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과 3월에 걸쳐 체납액 안내문을 3012명에게 발송하고 1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지방문 및 압류예고를 실시했다. 체납자 74명의 부동산을 압류하는 등 채권확보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1분기에만 1920건에 달하는 징수실적을 거두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수차례 현지 방문 납부독려와 재산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이번 달에는 주정차과태료 체납액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5월과 6월에는 세외수입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부동산·예금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실시해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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