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리파크, 희귀소나무 보전 나섰다
베어트리파크, 희귀소나무 보전 나섰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7.03.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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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정원 송백원 새달 개장

적송·흑송 등 16품종 구성

소나무 중요성 인식 개선 기대

베어트리파크가 새로운 나무정원인 송백원을 오는 4월 1일 개장한다. 송백원은 우리나라의 희귀한 소나무만을 수집해 조성한 소나무 정원이다. 소나무는 흔한 나무였으나 최근 온난화와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 죽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베어트리파크는 우리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보존하고자 정원을 조성했다. 50여평 규모에 소나무 16품종의 15~20년생으로 구성됐다.

우리가 흔히 보는 소나무는 적송, 흑송, 홍송이 있다. 나무껍질이 붉은 나무를 적송이라고 부르는데 육지에 자라 육송이라고도 불린다. 곰솔은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 해송이라고도 불리며 나무껍질이 어두워 흑송이라고 한다. 잣나무는 속이 붉어 홍송이다.

기존 베어트리파크 관람로 내에서 볼 수 있던 적송, 백송, 오엽송에 흔치 않은 배눈남송, 홍공작송, 황금오엽송 등도 식재했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이번 송백원 조성을 계기로 우리의 민족성과도 깊은 의미가 있는 소나무를 잘 보존해 나가겠다”며 “관람객들이 소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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