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10년만의 정권교체 기회…충청이 중심 돼야"
추미애 "10년만의 정권교체 기회…충청이 중심 돼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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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나라 구할 힘 달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충청권 대선경선에서 "10년만의 정권교체 기회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충청이 중심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대선경선에서 "충청은 위기 때마다 일어나 우국충정으로 나라를 구하는 데에 앞장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나라가 위기에 빠졌다. 민생이 위기고 남북관계는 파탄났고, 외교는 실종됐다"며 "오로지 조국을 구하고자 날밤을 지새며 도망 다니던 우국지사 충절의 본산인 이곳 충청에서 나라를 구하는 힘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권 종말의 신호탄이었다. 숨겨진 적폐가 드러났고, 박근혜 정권의 무능이 그대로 드러난 사건이었다"며 "지금 국민과 역사는 우리에게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하라,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통합을 하라,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달라'고 묻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탄핵국면에서 오락가락하지 않았다.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갔다"며 "다른 정당이 좌고우면할 때 일관되게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주장한 결과, 이제 국민의 과반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자당 후보들에게도 "어느누구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권력의지부터 가지라고 한다. 탐욕의 의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었다"며 "이제 국민은 권력의지를 넘어 국가와 국민, 역사 앞에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끝까지 가져달라고 한다. 그런 마음을 단단히 먹고 뛸 때 국민과 지지자는 포기하지 않고 우리 모두를 도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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