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7.03.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교육청 2017년도 교육복지정책 운영계획 발표

사업학교 8곳 추가·컴퓨터·인터넷 통신비 등 지원

고교학비·중식비·교복구입비 제공 … 누리과정비도

세종시교육청이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의 학생들을 위한 `2017년도 세종 교육복지 지원 정책 운영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습결손을 해결하고자 `2017년도 교육복지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청은 지난해 11개 사업학교 지정에 이어 올해는 8개교를 추가(신설)해 총 19개교(총 3억7000만원)에 사업유형별로 1000만~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사업학교를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밀집된 동지역 학교까지 확대 지정하고 전담인력(교육복지사) 2명을 신규채용·배치한다.

#교육비 지원
고교학비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66%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고교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학기 중 중식비 전액,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연 60만원 내외), 가구별 컴퓨터 및 인터넷통신비, 신입생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지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급여 지원사업은 대상학생 중 초등학생에게는 부교재비를 중학생에게는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를 고등학생에게는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교과서대금 및 입학금·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지원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용이 절감되고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되어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정보화(컴퓨터, 인터넷통신비) 지원
교육청은 계층간 교육정보화 격차에 따른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없애고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접근 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가정에 컴퓨터 110대(1억4531만원)와 인터넷통신비를 600가구(1억2672만원)에 지원한다. 또 그동안 각 가정에 보급한 컴퓨터에 대해 유지보수(1155만원)를 추진해 컴퓨터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복구입비 지원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교복 이외에 체육복 구입비까지 지원하는 조례개정안이 지난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차 추경 시 필요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누리과정(유아학비, 보육료, 방과후과정비)지원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유아학비 및 보육료, 방과후과정비는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제정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일반회계 전입금을 세입으로 하는 3년 한시 특별회계가 설치돼 학부모들의 보육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지원된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