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층 농업 보조사업 챙긴다
소외층 농업 보조사업 챙긴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3.2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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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자체 보조금사업 우선 지원 등 선정지침 보완

대상자에 혜택 균등 제공 … 市 홈피에 홍보 등 강화도

충주시가 농업부문 보조사업의 소외계층 배려 정책으로 공정한 사회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소외계층이 읍면동별 보조사업 심의대상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없도록 선정심의회의 선정지침을 보완했다.

구체적으로 시 자체 보조금 사업에 대해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상자는 보조사업 관련 정보수집이 어려운 귀농·귀촌인, 노령농가, 소규모 농업인, 도시지역거주 농업인 등이다.

이들은 농촌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의 교류가 적어 각종 농업보조사업의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신청기간을 놓칠 우려가 높았다는게 시의 분석이다.

이번 정책은 농업보조금에 대한 수혜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농업보조사업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자체 농업부문 보조사업은 1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는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형농기계 보조사업 보조율을 낮춰 수혜농가를 늘리기로 했다.

농업보조 소외계층들은 설사 신청기간 내 사업 신청을 해도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농기계 지원사업에는 선정되기 어려웠던 점에서 착안했다.

아울러 시는 농업경영체 및 각종 직불제등의 전산자료를 적극 활용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SNS 발송을 통해 보조사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부터 시 홈페이지에 사업추진지침을 게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며 소외계층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부문 보조사업이 모든 농가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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