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해 하반기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 재정수입에 기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나무가 무성한 임야에서 솎아베기를 실시해 숲의 생육환경 개선으로 우량 입목생산 등 산림을 더욱 가치있게 만드는 사업으로 산림작업 여건상 보통 잘라낸 나무는 임야에 방치하는 데 반해 제천시는 기계화장비를 이용해 잘라낸 나무를 최대한 수집 후 매각을 통해 세외수입과 국산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백운면 덕동리와 봉양읍 명도리 임도 주변 시유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수집한 원목 2381㎥를 입찰 등을 통해 9820만원에 매각했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를 통해 제천의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과 시의 재정수입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맞는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이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