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처럼 신명나는 한해 설계해요"
"풍물처럼 신명나는 한해 설계해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1.15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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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
청주시립국악단은 새해 희망과 포부를 담아 시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를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예술도시 1번지 목요연주회' 두번째 공연으로 상임지휘자 한석씨와 소리꾼 장사익.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출연해 '겨울날의 상생'이란 주제로 신명나는 국악 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1부에서는 교육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인 청주의 이미지를 표현한 청주서곡(작곡 한석)을 시작으로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이라 칭송받는 장사익이 소리판을 선사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장사익의 소리로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인생'. '국밥집에서'. '찔레꽃'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사물놀이의 원조이자 결정판인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청주시립국악단과의 호흡을 통해 신모듬 전바탕을 선사한다. 1987년. 작곡가 박범훈이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위해 작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은 88서울올림픽 때 초연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UN에서 연주되어 세계 언론에 우리 음악의 진수를 크게 부각시켰던 타악 협주곡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로 선정된 한석씨의 첫번째 여는 정기연주회로 시립국악단은 전통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 화합과 상생으로의 변화된 모습을 연주회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관람은 6세이상 가능하며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문의 043-279-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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