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해 소나무 재선충병 감시에 나서 주목된다.
20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는 드론을 활용해 채종원(종자 과수원) 내 소나무류 재선충병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드론은 저고도 항공촬영 무인항공기로 세밀한 조사 및 영상촬영으로 재선충병 피해목을 찾아내는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고사된 나무위치를 확인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품종센터는 춘천 잣나무 채종원(서면 덕두원리 산163-7) 등 400여ha에 대해 5월 말까지 주 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예찰활동을 실시해 채종원 재선충병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춘천지역 잣나무 채종원 및 소나무 시험림 37ha, 1만2000본에 대해 3월말 까지 나무주사 예방활동을 펼쳐 소나무 재선충병 등 병해충 유입을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김종연 센터장은 “재선충병으로부터 가치 있는 산림조성의 핵심이며 미래 산림자원의 보루인 채종원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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