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상증자 추진설 사실무근”
셀트리온 “유상증자 추진설 사실무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3.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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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등 연간 투자소요자금 내부 유보현금으로 진행

“주주가치 영향 줄 수 있는 어떠한 경영 의사결정 없어”

셀트리온은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주주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

셀트리온은 16일 홈페이지에 `셀트리온 유상증자 루머에 대한 회사 입장'을 내고 “일부 주주들이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 내용을 회사에 전달해 줬다”며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유럽시장 순항과 미국시장 상업판매 개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EMA(유럽의약품청) 승인 및 유럽 시장 상업판매 개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매출과 수익목표 달성을 토대로 연간 운영자금과 글로벌 임상비용 등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집행 후 기준으로 올해 말 보유 현금을 38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 시장 매출 급신장과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 유입 등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당사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매출채권회전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이런 사업현황과 현금흐름 추이에 기반해 R&D 등 연간 투자소요자금 일체를 내부 유보현금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가 희석요인이나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경영의사결정 사항도 진행 중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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