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개 기관 13명→14개 기관 17명 확대...민·관 협력 강화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5일 부여군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다양한 기관별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13명이던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성요셉병원,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오석산 요양원 등 14개 기관 17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7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계획과 자살 고위험군 관리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소속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부여군 자살사망자는 39명, 2014년 23명, 2015년 35명이며, 2016년은 부여경찰서 자체조사 결과 15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확대하고, △363명 생명사랑 지킴이 운영 강화 △자살 고위험군 멘토링 사업 △행복경로당 신바람 교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자살예방실무협의회를 통해 얻어진 기관별 협업 내용을 수렴하는 한편,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자살 시도자 및 자살 유가족 조기발견 및 등록 관리를 위한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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