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박차
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박차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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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연간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 등
▲ 2016년 신품종 개발비를 지원 받은 개미취 신품종 백자원의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가 민간 육종가 지원사업을 통해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산림품종관리센터는 민간 육종가를 대상으로 ‘2017년 산림식물 신품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육종기반이 취약한 개인 육종가들이나 소규모 사업체의 신품종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신품종 개발비 지원과 해외 출원비 지원으로 나뉜다.

지원 대상은 개인 또는 상시근로자 20인 이하의 국내 소규모 법인체 중 국내에 품종보호 출원해 2016년 1월1일 이후 품종 등록된 육종가이다. 해외 출원비는 개인 또는 중소기업에서 신품종으로 육성해 2016년 1월1일 이후 해외에 품종보호 출원 또는 등록한 품종이다.

신품종 개발 지원금은 품종 당 400만원으로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해외 출원비는 품종 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동일인에게 최대 3개 품종까지 지원된다.

품종관리센터는 지금까지 민간 육종가 31명, 산초나무 한초 등 51개 품종에 총 1억9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분기별로 접수 받으며 이번 분기 신청은 13일부터 시작된다. 품종관리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지원계획의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850-3353)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종연 센터장은 “신품종 하나를 개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육종기반이 취약한 민간 육종가 및 소규모 사업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품종 출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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