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3~5월) 충북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23일 `2017년도 봄철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날도 있겠다. 평균기온은 평년(4.7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0.7㎜)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71.4㎜)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평균기온은 평년(11.6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5월에는 간혹 따뜻한 남서류 유입과 함께 고온현상도 보이겠다.
최근 10년(2007년~2016년)간 충북지역 봄철 평균기온은 11.5도로 평년(11도)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221.6㎜로 평년(214.5㎜) 대비 103%를 기록했다.
한편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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