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한 힘찬 발걸음 ‘청년대전’ 선포
청년위한 힘찬 발걸음 ‘청년대전’ 선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7.02.2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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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마련 6개분야 60개 시책

3대 전략 목표 일자리·설자리·놀자리 정책 중점 추진

청년정책 네트워크 위원 등 120명 모여 `청년대전' 선포

소규모 커뮤니티 활성화 활동비·문화예술가 육성 지원도

1인 청년가구 위해 빈건물 리모델링 임대·보증금 지원

대전시가 올해 청년 정책을 시정의 제1순위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대전' 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책의 3대 전략 목표로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청년주도의 정책소통과 청년문화 조성 지원사업 등 놀자리도 마련 할 계획이다.

청년의 일자리 6000여개를 만드는 행복 나눔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를 마련해 6개 분야 60개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패스 정책을 추진, 7월부터 구직 활동자(18~34세)에게 교육비, 교통비, 면접비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취업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가 육성과 지원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엑스포 한빛광장 내에 `청년 창업 플라자' 를 마련하고, 고교 창업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가의 우수 창업 아이템 발굴과 지원으로 미래 지역발전 기업인으로 육성한다.

또 원도심 중앙시장의 중앙메가프라자를 청년 창업 공간인 `청년 몰' 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학연 네트워크 및 일자리 연계 강화를 위해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통한 산학연 협업과 취업 인프라 확충으로 구인·구직자간 소통 창구 역할로 2000여개 일자리도 마련한다.

주3회 2개조로 지역을 순회 방문해 취업상담을 하는 Good-Job 행복드림버스 운영,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여성 취창업 박람회 개최 등으로 취업연계를 강화한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서도 1500여개 일자리 마련과 대전드림 과학인재 양성, 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및 취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마련한다.

청년 거점 공간인 `청년의 전당' 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서 청년들이 소통하면서 배우고,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종합 복지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도시철도 역사 내 빈 공간을 청년들의 활동 공간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며, 옛 중앙동주민센터에 `청춘다락' 을 7월에 개관해 청년들의 창업 준비나 공유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살자리 문제는 1인 청년 가구를 위해 도심 내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제공하거나, 임대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한 임대 행복주택도 올해 도안지구 첫 입주(182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개 지구에 4773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들과의 소통이나 놀자리 마련을 위한 정책으로 대전청년정책 네트워크(대청넷)과 청년정책위원회를 만들어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청년마당과 끼부리 문화공연등 전국적인 규모의 청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와 관련해 22일 대전 청년정책 네트워크(대청넷) 위원 등 120명이 모여 `청년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102명으로 구성된 대청넷 발족과 함께 대전청년의 문제를 당사자인 청년과 대전시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청년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젊은 도시로 대전이 지속 성장함을 표명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대청넷 위원 위촉장 수여, 대청넷 대표 위원 6명과 권선택 시장이 공동으로 `청년대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청년대전에 바란다 토크, 대전청년정책 및 대청넷의 운영방향 설명과 분과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청넷은 대전 청년을 대표해 청년의 문제 발굴과 대안을 제시하며 시와 함께 청년정책을 만들어가는 민·관 거버넌스 체제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제1기 대청넷 위원은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를 중심으로 일, 활동공간, 주거, 문화예술, 진로, 소통 등 9개 분과로 나뉘어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실천가능한 정책을 발굴한다.

특히 관 주도가 아닌 청년이 필요로 하는 문화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대전 시민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시에서는 대청넷 활동에 분과별 활동비 지원과 청년 주관의 행사지원, 타 시·도 청년과의 교류 및 우수 활동자 표창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대청넷 위원들은 3월 워크숍에서 분과별 구체적인 활동주제와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소규모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비도 지원하고, 청년 음악가나 차세대 아티스타 등 문화예술가 육성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처럼 청년들이 도전과 희망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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