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제천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농림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83개 사업을 신청받아 1차, 2차, 3차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30개 사업을 최종 선정 발표한 지역특화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포함됐다.

이번에 농림부로부터 확정받은 사업은 '제천 한방약초를 이용한 친환경 순환산업 육성사업'으로 시는 앞으로 국비 7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등 14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한방약초를 이용한 1·2·3차 산업화, 생산, 가공, 유통, 홍보, 소비 등 영농기술개발, 상품(가공품)개발, 전시포 및 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시는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중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20일까지 관련기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2월 말까지 농림부에 계획서를 제출하여 사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의 이번 농림부사업 지원은 충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올헤 사업에 필요한 제반여건을 완비한 후 오는 2008년부터 사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