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 규모 첨단 복합도시 건설
100만평 규모 첨단 복합도시 건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01.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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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2015년까지 3조 4000억원 들여 테크노폴리스 조성
당진군이 오는 2015년까지 총 3조4000억원을 투입, 100만평 규모의 주거·상업시설과 산업 및 공원시설 등을 갖춘 첨단 테크노폴리스(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9일 회의실에서 민종기 당진군수, 정승진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이상권 한국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컨소시엄(제 3섹터방식) 개발계획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당진군 일원에 초기 1단계 사업으로 조성규모 100만평에 대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첨단복합도시로 개발하고 당진군과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할 SPC(특수목적법인)가 사업 시행자가 되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당진복합도시(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을 보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3조4000억원을 투입해 당진군 일원에 총 100만평 규모로 일반시설용지(22만평)에 연구·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적인 복합도시 조성 공공시설용지(35만5000평)에 환경 친화적이며 문화가 공존하는 쾌적한 공원도시 조성 산업시설용지(42만5000평)에 철강·자동차 연관산업 등 주변산업과 연계한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당진군과 한화그룹, 한국산업은행은 단지개발을 위한 지구지정, 개발계획 수립, 보상, 입주업체 유치, 각종 금융지원 등 제반사항에 대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상호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생산, 주거, 업무 및 휴식공간이 복합된 환경·문화친화적 명품단지로 조성하여 당진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개발효과로 총 20만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15년 이후에는 주거용지에 8000여 세대, 2만2000여명의 상주인구와 산업·상업·지원시설용지 등에 650개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2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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