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조치에 관해 "뭐가 가장 효과적인가라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비난성명 채택에 대해선 "북한이 거듭하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안보리의 일치된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작년 12월 일본 정부는 인적왕래 규제 확대, 북한을 기항한 모든 선박(일본 국적 선박 포함)의 일본 입항 금지, 자산동결 대상 확대 등 독자 대북제재를 발표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미국, 한국과 계속 연대하면서 북한이 도발행동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를 완전 이행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선택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할 것이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발언과 관련해선 "미국이 어떻게 북한에 대응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논평을 삼가겠다"고 언급하는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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