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질문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오늘 미사일 발사는 그 자체로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 도발이다"며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도발이다. 우리로서는 탄핵 정국 가운데 도발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간 여러 차례 경고를 했는데도 북한이 또다시 무모하고 어리석은 도발을 한 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면서 "그 뿐만 아니라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김정은 정권의 앞날도 예측 어렵다는 점을 강력 경고한다. 나아가 만에 하나 북한이 우리 정세에 영향 미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다면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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