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박물관 폐관 백지화 촉구
충청대 박물관 폐관 백지화 촉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1.23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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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박물관협회 의견 발표
속보=づ한국대학박물관협회(회장 김권구·이하 협회)는 충청대학교박물관 폐관 백지화를 촉구했다.

협회는 `충청대박물관 폐관 위기(본보 기사 18·19·22일)'와 관련해 지난 21일 `충청대학교 박물관 폐관 소식에 즈음한 한국대학박물관협의회 의견'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대학박물관은 인간의 과거와 현재가 축적돼 있어 지혜를 주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사 문화교육기관이다”며 “충청대 박물관은 개관 후 30년간 제천 장락사지 등 주요 유적지를 발굴 조사해 큰 학술적 성과를 거뒀고 최근에는 월악산 제천 월강사지 발굴조사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민의 문화향수권 강화, 자유학기제와 유적발굴 홍보를 통한 학교 이미지 강화, 입시에의 긍정적 기여 등 다양한 역할로 학교발전과 지역발전,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협회는 교육부와 협의해 대학박물관의 건전한 운영이 대학평가 및 국책 사업평가에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청대학교 본부와 이사회는 충청대학교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박물관 폐관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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