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포드, PGA 93번째 무대 … 첫 우승 감격
스와포드, PGA 93번째 무대 … 첫 우승 감격
  • 뉴시스
  • 승인 2017.01.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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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빌더 챌린지 `정상'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해드윈에 1타차 `짜릿한 승'

한국선수 김민휘 공동17위
▲ 허드슨 스와포드가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컵을 들고 있다.

허드슨 스와포드(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와포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스와포드는 아담 해드윈(캐나다·19언더파 269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4년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든 스와포드는 최근까지 9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톱10'에 3차례만 올랐을 정도로 정상급 선수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세계랭킹 204위로 2014년 소니오픈과 2015년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8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93번째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에 나서는 등 돌풍을 예고했다. 결국 첫 우승의 감격과 함께 우승 상금으로 104만4000달러(약 12억3000만원)를 받았다. 이는 스와포드가 지난해 30개 대회에 출전해 거둬들인 상금(102만7314달러) 보다 많다.

전날 13언더파 59타를 기록하며 역대 9번째로 `꿈의 50대 타수'를 달성했던 해드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거두는데 그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김민휘(25)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12언더파 276타로 공동17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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