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인사 앞두고 '뒷말 무성'
괴산 인사 앞두고 '뒷말 무성'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1.0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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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직원들 모였다 하면 인사 관련 얘기
괴산군이 2007년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할 정기 인사를 앞두고 대부분 공직자들의 자리 이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괴산군은 3만8000여명의 인구에 공직자는 650여명으로 공무원 1인당 담당 민원인은 약 59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이 이달 말일까지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이미 기본방향을 확정한 것으로 드러나며, 중·하위직 직원들 사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군이 외지 출·퇴근자와 관내 출·퇴근자를 구분해 인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최근 공개한 상황에서 일부 외지 출·퇴근 공직자들은 상대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청내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5·31지방선거 후 김문배 전 군수 인맥과 임각수 군수 인맥들이 상호 구분된 상황에서 자리이동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이미 확정된 상황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각 부서별 형평성과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들이 드러났다고 평가하는 등 분분한 뒷말도 나온 상황이다.

또 일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 현상이 드러나고 있을 뿐 아니라 청내 1, 2층 휴게실에는 남·여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앞으로 단행할 인사에 대해 궁금증을 보이는 모습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청내 근무자인 K씨(42)는 "직원들은 지난 1일 단행한 기획실장직과 사무관 자리에 대해 드러내지 않는 평가를 했을 것"이라며 "정기인사와 관련한 대부분 직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군정 행정수요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군정사업을 추진키 위한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며 "행정성의 기능과 부서별 정원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분석, 확정해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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