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정도가 진실로 박 대통령의 본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고 대변인은 "재벌들과의 정경유착, 입시부정, 인사개입과 온갖 비리, 특혜로 얼룩진 전방위적 불법은 이미 국가를 초토화시켰다"며 "보다 못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나 탄핵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사유가 없다는 궤변은 졸렬하고 흉포하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해 "많은 비리와 의혹으로 국정파탄이 초래되고 민생이 파탄 났으면 국정수습에 협조하고 자신이 나서서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며 "이 지경이 돼서도 박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아 위기에 처하게 하면서 자신의 안위만을 탐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들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들도 탄핵은 국가적 역사적 대사건이며 세계와 국민과 역사가 지켜보는 일이니만큼 궤변을 늘어놔 국민과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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