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매체는 트럼프 정권인수위 내 익명의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틸러슨을 국무장관으로 뽑았다고 전했다.
공식발표는 13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12일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음 날 아침에 국무장관 지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틸러슨이 러시아와의 밀착 전력에도 불구하고 국무장관에 지명을 받게 되면, 의회 비준 청문회에서 혹독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러시아와의 밀착 관계 때문에 틸러슨 비준을 꺼리는 상원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과연 틸러슨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해 트럼프 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이 될 수있을지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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