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관리 가장 어렵다”
“자금조달·관리 가장 어렵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6.11.1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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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여성창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

`일 가정 양립·남성중심 비즈니스 적응' 불리

여성기업인 `섬세함' 강점·`리더십'은 약점
여성기업인들은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조달과 자금관리'로 꼽았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이 17일 개최한 `충북도 여성창업 활성화 전략'세미나에서 발표된 2015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기업인들은 경영상 `자금조달과 자금관리(48.8%)'와 `판매선 확보 등 마케팅관리(46.2%)'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또 일반 남성기업인 대비 여성기업인이 불리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일 가정 양립(44.2%)'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 중심 비즈니스 관행에 적응 곤란(39.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기업의 주요 장점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32%)로 가장 높았으며 `원활한 소통과 화합의 기업분위기(21.6%), `여성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해(20%)'를 꼽았다.

여성기업인은 일반 남성기업인 대비 `섬세함(30.4%)'과 `업무 관리능력(10.3%)이 강점이라고 응답했으나, `리더십(31.8%)'과 `혁신성(22.4%)'은 약점이라고 응답했다.

고근모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과장은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여성 기업의 경제 활성화' 발제를 통해 “여성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창업촉진을 통한 일거리 창출과 판로확대 및 국제 경쟁력 제고, 자금 및 R&D 지원, 인프라 확충 및 사업역량 강화를 기본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전통문화의 결합, 신산업 창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여성기업이 경제주체로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청년지원정책에 관한 설명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인구 중 20~29세 인구가 32.2%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는 청년이 행복한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정책 시스템 강화와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복지 문화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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