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인구 13만명 육박 市승격 청신호
당진 인구 13만명 육박 市승격 청신호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6.12.2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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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증가추세… 올해 4000여명 증가해
당진군이 올해에 4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해 3년 연속 인구 증가의 쾌거를 거두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인구는 지난해 12만2016명에서 4049명 증가한 12만6065명으로 신 산업·항만도시로서 현대제철㈜ 고로제철소 기공에 따른 관련기업 입주와 지난해 107개 기업유치에 이어 올해에도 102개 기업유치. 당진항 공영부두 2선석 착공 등에 따라 지역경제 호전 등이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97년 IMF 이후 계속 20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2004년을 정점으로 1355명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2674명. 올해 4049명 등 3년 연속증가 했으며. 이는 인근 시·군의 인구감소 추세와는 대조적으로 오는 2008년 시 승격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읍·면별 주요 증가 현황으로는 군 소재지인 당진읍이 282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송악면이 1031명. 송산면 172명. 신평면 103명. 정미면 158명. 대호지면 17명으로 고대·부곡산단 및 현대제철 주변지역이 인구가 증가했다.

한편. 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내고장주민등록갖기 운동과 기업체 방문. 미전입자 전입독려. 홍보 리플릿 및 전단배부. 전입 세대 종량제 쓰레기봉투 20 20매 지급. 신생아 육아용품구입비 지원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내년에도 이를 확대 지급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8년 시 승격 전망에 대해서는 합덕지방산업단지 36만평 조성과 현대제철㈜ 고로제철소의 건설 공사인력 연 100만여명씩 투입. 석문복합산업단지 조기착공. 2년 연속 충남도 기업유치 실적 최고에 따른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인구 증가폭이 크게 상승해 2008년 시 승격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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