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힐러리 당선 기대감에 2천선 회복
코스피, 힐러리 당선 기대감에 2천선 회복
  • 뉴시스
  • 승인 2016.11.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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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5.80p 올라

국내증시 상승폭 제한적

코스피지수가 “미국 대선 결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5거래일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80p(0.29%) 오른 2003.38로 마감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2.08% 급등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훈풍이 불었다.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 될 것이란 우려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클린턴과 트럼프 중 누가 승리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 국내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09.56으로 출발한 뒤 장 중 201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넘어서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5거래일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05%), 의약품(1.29%), 유통(0.85%), 화학(0.8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보험(-2.13%), 통신(-1.01%), 금융(-0.98%)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24% 오른 16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09%), 한국전력(0.54%) 등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3.24%), 신한지주(-1.96%), SK텔레콤(-1.12%) 등은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2.02p(0.32%) 오른 624.19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4.89%), 휴젤(7.7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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