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교통사고도 … 9명 다쳐
11월 첫째 주말 충북에서는 화재 등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5일 오전 5시 17분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금속표면처리 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 약 74㎡와 도금설비 5기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추산 4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4일 낮 12시 50분쯤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중고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204㎡)과 컴퓨터 본체 2500여대가 타 2억7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11시 50분쯤 충주시 달천동의 한 교차로에서 이모씨(66)가 몰던 승용차와 엄모씨(49)의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엄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정오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사거리 인근 내리막 도로를 지나던 5t 크레인(운전자 정모씨·63)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수동의 한 도로에서는 주차돼 있던 안모씨(57)의 15t 덤프트럭이 미끄러져 이사업체 사다리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운전기사 A씨(44)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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