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 축산물 섭취량 전국 최저
충청인 축산물 섭취량 전국 최저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10.2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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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돼지고기 5.4㎏·닭고기 3.1㎏ · 소고기 2.2㎏ · 오리고기 0.7㎏ 소비

충청지역주민들이 전국 시도 중 축산물을 가장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축산물은 돼지고기로 연간 1인당 연간 10.96㎏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닭고기(4.97㎏), 소고기(4.68㎏), 소창·대창·막창(1.28㎏), 오리고기(1.15㎏) 순이다.

지역별로 돼지고기는 강원, 닭·오리고기는 서울, 소고기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소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윤기선 교수팀이 지난해 7월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 남녀 1500명을 1대 1 면접 조사해 50가지 축산식품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돼지고기의 경우 강원이 15.85㎏로 가장 높고 부울경(14.91㎏), 서울(13.69㎏), 인천·경기(12.49㎏), 광주·전라(8.91㎏) 순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서울(7.26㎏) △부울경(5.59㎏) △인천·경기(5.00㎏) △대구·경북(4.90㎏) △광주·전라(4.82㎏) 순, 소고기는 △부울경(7.83㎏) △서울(6.28㎏) △강원(4.66㎏) △대구·경북(4.13㎏) △광주·전라 (3.85㎏) 순이다.

소창·대창·막창은 대구·경북이 2.63㎏로 가장 많고 △인천·경기(1.92㎏) △부울경(1.31㎏) △서울(1.28㎏) △광주·전라(0.49㎏) 등으로 나타났다.

오리고기는 △서울(1.99㎏) △부울경(1.54㎏) △강원(1.41㎏) △인천·경기(0.85㎏) △대구·경북(0.76㎏) 순이다.

반면 대전·충청 지역은 연간 1인당 섭취량이 돼지고기 5.4㎏, 닭고기 3.1㎏, 소고기 2.2㎏, 오리고기 0.7㎏ 등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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